시중 백화점들이 오는 10일부터 열흘간의 봄정기바겐세일행사에
일제히 돌입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등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올들어
두번째 실시되는 정기바겐세일행사에 대비,고객흡인력을 높이기 위한
마무리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정기바겐세일행사는 예년에 비해 할인폭이 대폭 커졌으며
입점브랜드의 참여율도 5 10%증가해 90%에 이르는등 최대규모 행사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한 재고부담 경감을 위해 이미 20 30%내외의
가격인하를 실시했던 상당수 남녀의류브랜드들도 이번 세일에 대거
참여,일부 브랜드의류의 경우 실질할인율이 40 50%에 달하고 있어
실속구매를 위한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각 백화점마다 확보해놓은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브랜드별로 20 30%
증가했는데 롯데의 경우 남성복브랜드인 버킹검 15억원 반도
17억원,숙녀의류브랜드인 마담포라 4억원 미세스로라 4억원어치등을
포함,이기간 동안 의류판매목표를 3백50억원으로 잡고있다.
신세계도 버킹검 9억원 반도 8억5천만원 울티모 1억5천만원 상당의 물량을
확보하는등 의류부문에서만 1백80억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