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국무회의를 열고 14대국회의원총선거와 관련한 각정당별 국고보조금을 확정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정당별 국고보조금은 민자당 66억4천만원(56.3%) 민주당 35억9천9백만원(30.5%) 국민당 6억7천2백만원(5.7%) 신정당 6억4천1백만원(5.5%) 민중당 2억3천5백만원(2%)등 총1백17억9천만원이다.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으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20일(현지시간)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중국 장시성 구이시시 원팡진 밍더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 판모(45)씨가 흉기 난동을 부려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판씨는 학교에 난입해 교내에 있던 사람들에게 과도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2명이 칼에 찔려 숨졌다. 다른 4명은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6명은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경찰은 판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중국에서는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병원에서 흉기 난동 사건으로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지난해 8월에도 윈난성의 한 주택가에서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남성이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었다. 같은 해 7월에는 동남부 광둥성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명이 흉기에 숨진 바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SK텔레콤이 일찌감치 'AI 컴퍼니'를 표방한 데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날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하면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기존 통신사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 먹거리로 AI를 키우겠다는 뜻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의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담은 슬로건 'KT, 당신과 미래 사이에'를 처음 공개했다. LG유플러스도 같은 날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아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제시했다.SK텔레콤은 앞서 지난해 기업 브랜드 캠페인 'AI는 어디에나 있다(AI to Everywhere)'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선 3월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과 엠블럼을 선보였다.이통사들의 슬로건은 주력 분야와 서비스를 보여준다. KT는 2020년 '디지코(DIGICO)'를 내세워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새로운 대표 취임 이후 AICT로의 전환을 목표로 통신과 AI의 결합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LG유플러스는 그동안 '사랑더하기 LG 유플러스', '일상을 바꿉니다', '왜 안돼(WHY NOT)?' 등 이용자 중심의 슬로건과 캐치프라이즈를 공개해 왔다. 올해는 AI 용어를 직접 브랜드 슬로건으로 앞세워 'AI 기업'으로의 변신을 전면화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17일 온라인 성과공유회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
'개통령'으로 불리는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했다는 의혹에 둘러싸인 가운데, 그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긴급 결방했다.KBS는 20일 오후 8시 55분 방영 예정이었던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했다. KBS 측은 강씨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개는 훌륭하다'의 방영 시간에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이 재방송됐다. '개는 훌륭하다'가 향후 방송을 계속할지, 내주에도 결방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최근 채용·구직 플랫폼 잡플래닛에 강씨가 운영 중인 보듬컴퍼니의 기업 평점이 5점 만점에 1.7점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취지의 퇴사자들의 폭로성 주장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게재된 평가 27개 중 17개의 별점이 1점으로, 대부분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적혀 있었다.한 퇴사자는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 "부부 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카카오톡 못 깔게 하고 메신저를 지정하는데, 메신저를 모두 감시하며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하고 괴롭힌다"고 썼다.또 다른 퇴사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강씨의 유튜브 최근 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달아 "명절선물로 배변봉투에 담은 스팸 6개 받았다", "폭염·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하한 경우 등 더한 게 많지만, 이는 대표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