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오전까지 노사간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는 서울과 부산, 대구
등 3대도시의 시내버스운행이 일부 중단되고 있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
편을 겪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오전 7시 현재 전체 90개업체 가운데 60개업체만 정상운행
되고 있을뿐 20개업체가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10개업체가 부분 운행을 해
평소보다 약 30% 정도의 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어 출근길 시민들의 발이
묶이고 있다.
부산도 전체 49개업체 가운데 정상운행되고 있는 업체는 24개뿐 5개업체
가 전면 운행중단되고 25개업체가 부분운행 되고 있어 역시 출근길 시민들
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대구는 32업체중 7개업체만이 정상운행 되고 있
을뿐 25개업체가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의 경우 서울시와 철도청이 지하철과 수도권전철의 출근시
간대 운행을 확대하고 개인택시의 부제운행을 해제하는 한편 전세버스와 관
공서소속버스를 집중 투입해 시민수송에 대비하고 있다.
또 부산시도 지하철운행을 늘리는한편 회사택시의 부제운행을 해제하고
전세버스와 관공서소속 버스를 시내버스노선에 투입키로 했으며 대구시도
회사택시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전세버스와 관공서소속버스를 투입, 시민
수송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미 임금협상이 타결된 광주시와 인천시, 대전시 등 3대도시의 시
내버스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