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주부사원채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
또 이들의 업무영역도 농수산물가공판매 현금출납등에서 전문판매관리
고객상담등 전문직종으로 확대되고있다.
20일 대구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90년 대구최초로 주부사원을 채용한
동아백화점의 경우 현재 각슈퍼체인과 식품부문에 2백54명이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고있고 일반사원 1백12명 판촉사원 1백23명등 모두 4백89명의
주부사원이 근무하고있다.
대구백화점도 지난90년 45명이던 주부사원이 현재는 파트타임 60명
일반사원 70명등 1백30여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들은 대부분 30대의 주부들로서 자신이 원하는 오전 오후시간을
선택,하루4 6시간정도 근무하고 근무시간에 따라 임금과 보너스를 지급받고
있으며 대부분 현금출납과 농수산물가공및 판매 음식점서빙등에
종사하고있다.
대구백화점은 그러나 올들어서는 퇴사한 여직원을 주부사원으로
재채용,소비자불만및 여직원 고충상담요원으로 활용하는한편 시장조사및
소비자설문조사업무도 수행토록하는등 활동영역을 넓혀주고있다.
이에따라 동아백화점도 현재10%선인 주부사원비율을 금년중으로 15%선으로
높이고 근무직종도 일반사무상담 사내방송 전화교환 미술디자인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