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한라그룹 정몽국그룹부회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라그룹이 올해 창립30주년을 맞는다지요.
정몽국한라그룹부회장=비록 나이는 30세밖에 안됐지만 한라가 걸어온
길은 남다른 데가 있습니다. 한라는 한눈팔지않고 조선 중장비 시멘트설비
발전설비등 중공업의 핵심부문에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해왔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올해 경영방침은.
정부회장=원가절감 생산성증대와 더불어 경영체질을 국제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시설투자는 전년수준으로하고 연구개발투자는 대폭 확대할
생각입니다. 올해 매출은 1조8천억원으로 지난해(1조1천6백억원)대비
50%정도 목표를 늘려잡았습니다.
-대단한 신장세군요. 어디에서 성장을 주도합니까.
정부회장=한라중공업 만도기계 한라시멘트등 주력기업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납니다.
-한라중공업의 경영상태는 어떻습니까.
정부회장=지난84년 인천공장확장이후 줄곧 적자를 보았으나 조선분야의
호조로 지난해 처음으로 총매출2천4백억원에 50억원의 흑자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충북 음성의 소이공단(30만평규모)이 조성됨에따라 올해부터 각종
플랜트및 환경설비분야와 중장비의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날것입니다.
거기에 조선이 제몫이상을 해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 신규사업을 많이 하던데요.
정부회장=가스터빈 탈황설비 보일러설비분야등에 신규진출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에 수리조선소설립 핵폐기물처리사업 항공기엔진사업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스터빈과 탈황설비분야에서 한국중공업과 경합이 있겠군요.
정부회장=사실 가스터빈과 탈황설비의 라이선스는 한라가 먼저
따냈습니다. 그러나 한중은 이것도 발전설비일원화방침에
적용시켜야한다며 뒤늦게 이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이들분야는 발전설비분야의 부대설비들이기 때문에 일원화방침에
적용시킬수 없는것입니다.
-중장비사업이 애를 먹인다는데요.
정부회장=중장비사업만 잘되면 중공업전체가 흑자를 낼겁니다.
-더구나 소이공장가동으로 생산능력까지 늘려왔지요.
정부회장=그래서 올해 생산규모를 줄였습니다. 연간생산능력이
6천9백대이지만 올해는 3천대만 생산할 계획입니다.
-활로를 개척해야겠군요.
정부회장=우선 수출을 활성화할생각입니다. 작년에 중동과
유럽(프랑스)에 일부 제품이 나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홍콩등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다음 국내시장점유율을 대폭 향상시킬
생각입니다.
-전남 영암공단설립계획은 잘 돼가고 있습니까.
정부회장=때가 되면 할겁니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리조선소건설사업은 어떻게 됩니까.
정부회장=현재 합작파트너를 구했으며 자금조달을 위해 IBRD(세계은행)의
산하기관인 IFC(국제금융공사)와 협의중입니다.
-조선분야는 별 걱정없습니까.
정부회장=조선은 이미 선종을 특화시켜 수익이 꽤 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냉동선같은 특수선건조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옥계시멘트증설분설비에 이상이 있다고 하던데..
정부회장=작년에 가동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풀가동할
예정입니다. 생산능력은 지난해 연산 1백20만t(클링커기준)에서
3백60만t이 보태져 올해 4백80만t(시멘트기준 5백20만t)이 될겁니다.
-3배이상 늘어난 생산물량을 다 소화할수 있습니까.
정부회장=물론입니다. 올해도 시멘트분야는 약 2백만t정도 초과수요가
발생할것으로 봅니다. 철도를 통한 수송은 한계가 있기때문에 해송과
육송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라가 자금력은 감안치않고 신규사업을 너무 많이 벌인다고 하는데.
정부회장=그런 얘기를 많이 듣고있지만 사실은 그렇지않습니다. 우리는
어떤사업을 하든지 꼼꼼히 따져본뒤 장기적 안목하에 착수합니다.
예를들면 작년하반기에 완공된 한라공조의 평택공장(7만평)도 5년걸려
완공된겁니다. 음성의 소이공장도 재작년말에 시작했으나 그 부지에
공장을 다 채우려면 앞으로 3년은 더 걸립니다. 영암공단도 향후 10년은
걸려야 완공될겁니다.
-해외출장을 많이 다닙니까.
정부회장=지난해 7개월정도를 해외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조선부문은
물론 각종신규사업수주에 직접나서고 있다)
-2세경영수업은 끝났다고 봐도 됩니까.
정부회장=회장님(정인영그룹회장)지도하에 아직도 배우고있습니다.
(그는 정회장의 두아들중 장남이다)
정몽국한라그룹부회장=비록 나이는 30세밖에 안됐지만 한라가 걸어온
길은 남다른 데가 있습니다. 한라는 한눈팔지않고 조선 중장비 시멘트설비
발전설비등 중공업의 핵심부문에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해왔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올해 경영방침은.
정부회장=원가절감 생산성증대와 더불어 경영체질을 국제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시설투자는 전년수준으로하고 연구개발투자는 대폭 확대할
생각입니다. 올해 매출은 1조8천억원으로 지난해(1조1천6백억원)대비
50%정도 목표를 늘려잡았습니다.
-대단한 신장세군요. 어디에서 성장을 주도합니까.
정부회장=한라중공업 만도기계 한라시멘트등 주력기업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납니다.
-한라중공업의 경영상태는 어떻습니까.
정부회장=지난84년 인천공장확장이후 줄곧 적자를 보았으나 조선분야의
호조로 지난해 처음으로 총매출2천4백억원에 50억원의 흑자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충북 음성의 소이공단(30만평규모)이 조성됨에따라 올해부터 각종
플랜트및 환경설비분야와 중장비의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날것입니다.
거기에 조선이 제몫이상을 해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 신규사업을 많이 하던데요.
정부회장=가스터빈 탈황설비 보일러설비분야등에 신규진출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에 수리조선소설립 핵폐기물처리사업 항공기엔진사업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스터빈과 탈황설비분야에서 한국중공업과 경합이 있겠군요.
정부회장=사실 가스터빈과 탈황설비의 라이선스는 한라가 먼저
따냈습니다. 그러나 한중은 이것도 발전설비일원화방침에
적용시켜야한다며 뒤늦게 이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이들분야는 발전설비분야의 부대설비들이기 때문에 일원화방침에
적용시킬수 없는것입니다.
-중장비사업이 애를 먹인다는데요.
정부회장=중장비사업만 잘되면 중공업전체가 흑자를 낼겁니다.
-더구나 소이공장가동으로 생산능력까지 늘려왔지요.
정부회장=그래서 올해 생산규모를 줄였습니다. 연간생산능력이
6천9백대이지만 올해는 3천대만 생산할 계획입니다.
-활로를 개척해야겠군요.
정부회장=우선 수출을 활성화할생각입니다. 작년에 중동과
유럽(프랑스)에 일부 제품이 나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홍콩등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다음 국내시장점유율을 대폭 향상시킬
생각입니다.
-전남 영암공단설립계획은 잘 돼가고 있습니까.
정부회장=때가 되면 할겁니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리조선소건설사업은 어떻게 됩니까.
정부회장=현재 합작파트너를 구했으며 자금조달을 위해 IBRD(세계은행)의
산하기관인 IFC(국제금융공사)와 협의중입니다.
-조선분야는 별 걱정없습니까.
정부회장=조선은 이미 선종을 특화시켜 수익이 꽤 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냉동선같은 특수선건조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옥계시멘트증설분설비에 이상이 있다고 하던데..
정부회장=작년에 가동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풀가동할
예정입니다. 생산능력은 지난해 연산 1백20만t(클링커기준)에서
3백60만t이 보태져 올해 4백80만t(시멘트기준 5백20만t)이 될겁니다.
-3배이상 늘어난 생산물량을 다 소화할수 있습니까.
정부회장=물론입니다. 올해도 시멘트분야는 약 2백만t정도 초과수요가
발생할것으로 봅니다. 철도를 통한 수송은 한계가 있기때문에 해송과
육송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라가 자금력은 감안치않고 신규사업을 너무 많이 벌인다고 하는데.
정부회장=그런 얘기를 많이 듣고있지만 사실은 그렇지않습니다. 우리는
어떤사업을 하든지 꼼꼼히 따져본뒤 장기적 안목하에 착수합니다.
예를들면 작년하반기에 완공된 한라공조의 평택공장(7만평)도 5년걸려
완공된겁니다. 음성의 소이공장도 재작년말에 시작했으나 그 부지에
공장을 다 채우려면 앞으로 3년은 더 걸립니다. 영암공단도 향후 10년은
걸려야 완공될겁니다.
-해외출장을 많이 다닙니까.
정부회장=지난해 7개월정도를 해외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조선부문은
물론 각종신규사업수주에 직접나서고 있다)
-2세경영수업은 끝났다고 봐도 됩니까.
정부회장=회장님(정인영그룹회장)지도하에 아직도 배우고있습니다.
(그는 정회장의 두아들중 장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