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해체움직임등 소련내 정국불안과관련,이달들어 소비재차관 수입을위한
소련융자승인신청이 일체 중단되고있다.
12일 상공부에따르면 소련대외경제은행은 이달들어 소비재차관 수입을
위한 단한건의 융자신청도 해오지않았으며 이에따라 우리 수출입은행의
융자승인실적도 전무한 실정이다.
소련의 융자승인 실적이 이처럼 중단된것은 소련당국이 최근 자국내
연방해체움직임과 관련,각공화국별 소비재차관수입을 스스로 엄격히 통제
관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소련대외경제은행의 융자승인신청은 지난10일현재 11월말수준인 1백19건
5억1천6백만달러,수출입은행의 융자승인도 역시 11월말 실적인 92건
4억4천3백만달러에 각각 머물고있다.
대소경협 수출물량의 선적또한 위축돼 이달들어 신규선적된 물량은
6개품목,1천9백만달러에 그치고 있다.
반면 수출입은행의 우리수출업체에대한 융자금지급은 이달들어 10일까지
22건,5천9백만달러가 지급돼 지금까지 모두23건,7천3백만달러가 집행됐다.
한편 수출계약 체결은 이달들어 3개품목 8천만달러어치가 추가로
이루어졌으며 양국간 품목및 수출입대상업체에대한 협의가 완료된것은
41개품목 7억7천8백만달러인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