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기업(대표 이현덕)이 기타튜너(조율기)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87년부터 수출에 나서 올해 2백90만달러,내년에는
5백만달러를 목표로 수출신장을 꾀하고있다.
덕진기업은 미국을 비롯 독일 프랑스등 24개국에 기타튜너를 수출하고
있는데 단일품목으로는 일본의 세이코사를 제치고 세계최대제조회사라고
이현덕사장은 밝혔다.
덕진은 미굴지의 판매상인 카만사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전량수출하고 있으며 내년중에는 자체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기타튜너이외에도 메트로놈(박자기)등 악기부속기기를 만들고
있다.
악기부속기기시장은 점차 시장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여서 수출전망이
밝다고 이사장은 설명했다.
한편 이회사는 지난9월 경기도 김포에 기타용엠프를 생산하는 삼현을
설립,엠프수출에도 나섰다.
삼현은 월3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전량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삼현은 현재 1천5백대의 엠프수출주문을 받아놓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