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의 거래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증권.은행.보험사들은 오히려 주식매각에 열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규모는
6천9백93 억원, 매도는 6천3백93억원으로 증시전체의 15.4%, 14.1%를
차지했다.
이는 10월중의 16%, 15.3%에 비해 거래비중이 떨어진 것이다.
기관투자가별 주식거래상황을 보면 기존 25개 증권사의 경우 매도가
1천9백2억 원으로 매수(1천8백62억원)보다 40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보험은 주식매도규모가 7백46억원, 3백22억원으로 역시
매수보다 1백14 억원, 84억원씩 많았다.
반면 투신, 신설증권사는 주식매입액이 3천5백13억원 및 4백12억원으로
매도규 모를 6백35억원, 1백80억원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