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3일 전주예수병원에서 AIDS항체 양성자로 나타난 현직목사
김모씨(37.전주시덕진구)에 대해 국립보건원이 AIDS항체 확인검사를 실시
한 결과 김씨가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9일 전북 도환경보건연구원으로부터 김씨에 대한
혈청검사를 의뢰받아 AIDS 검사를 실시했었다.
보사부는 그러나 김씨가 외국여행이나 수혈을 받은 사실도 없고
감염우려자와 성적인 접촉도 갖지 않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김씨의 AIDS
감염경위등을 조사하기위 한 역학조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눈에 이상이 생겨 지난달 30일 전주예수병원에 입원,
혈청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6일 AIDS 양성반응이 나타났으며 같은날 전북
도환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검사에서도 AIDS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