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총장이 자신의 전재산을 학교에 헌납해 화제가
되고있다.
광운대학교 조무성총장(53)은 8일 상오11시 교내 교수회의실에서
이영구재단이사장(58) 김대환총학생회장(22.행정4)등 교수 동문 학생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택과 택지등 30억원 상당의 사재(부동산)를
학교에 희사하는 "대학발전을 위한 기금헌납식"을 가졌다.
이 학교설립자 조광운박사의 둘째 아들인 조총장은 헌납사에서 "오늘날
사립대의 재정난 확충을 위해 기여금 입학제와 정부의 지원책등이 논의되고
있으나 사학당사자가 솔선수범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재정난 해결에 한계에
있다"며 "대학당국이 책임의식을 갖고 학생들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할때만이 대학교육의 수혜자인 기업 학부모등 각계각층이 대학발전사업에
동참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