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원자재시세가 지난 10월
처음으로 반등했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5일 발표한 "주요 수입원자재 오퍼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국제 원자재 시세는 팜유, 소맥, 원당, 연료유,
귀금속 및 일부 유화원료 등 27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89년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원자재수입가격 지수인 AFTAK가 처음으로
반등했다.
품목별 가격 동향을 보면 조사대상 1백개 품목중 전월에 비해 상승이
27개품목, 하락이 26개품목, 보합이 47개품목으로 집계됐으며 야자유가
31% 상승한 것을 비롯, 염화비닐모노머 20.7%, 벤젠 20%, 팜스테아린
17.7%, 스틸렌모너머가 16%씩 각각 상승했다.
이같이 원자재 시세가 반등한 것은 원자재의 공급초과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른 구매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감안하면 금년 말부터는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하락세를 보인 품목은 프로필렌이 17.8%, 에틸렌 15.2%,
스테인리스 핫코일 13.8%, 양모 12.9%, 나왕 11.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