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원자력 폐기물 처분장 관리 부지를 원자력 기금으로 확보하며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는등 지역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현 과기처 장관은 30일 오후 충남도를 방문,이지역 관계자등과
가진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시급하고 안전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 서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을 설득하고 협의하는데
지방자치 단체가 적극 협조하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관은 또 현재 과기처가 공모하고 있는 폐기물 관리부지 자원지역으로
신청한 지역은 모두 14개소로 충남도에서는 안면도지역을 포함 3개
지역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최근 일부 주민들이 처분장 지역으로 자원해 마찰을 빚고
있는 안면도 고남지역은 지난 6월7일 2백27차 원자력위원회에서 주민의
반발등으로 후보지에서 제외키로 했으나 현지 주민들이 유치 신청을 해온
만큼 대상지로 다시 고려할수 밖 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혀 안면도에
대해서도 후보지로 재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청수 도지사를 비롯 서천.보령.홍성.서산.태안.아산군
등 후 보지로 자원한 지역이 있거나 정부가 적지로 꼽고 있는 지역의
군수.군의회 의장.내 무과장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