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기업들의 부도설이 끊이지않는 가운데 단기금융시장의 자금은
일시적으로 과잉상태를 빚어 단자사콜금리가 자금사정이 좋았던
연초수준까지 내려가는 기현상이 연출되고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단자사콜금리(1일물)는 전날보다 3-3.5%포인트,
지난월말보다는 8-9%포인트가 떨어진 연15%선까지 하락했다.
7일물도 19%정도를 기록,20%밑으로 내려섰고 15일물도 21-22%선으로
떨어졌다.
단자사에서 기업에 대출하는 자금의 금리도 종전의 22-23%에서 19%선으로
급속히 내려갔다.
은행 증권 보험 단자등 전 금융기관의 자금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따라 10일물이하의 단기자금에대한 수요가 두절됐다.
기업의 자금사정도 호전,단기자금요청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따라
단자사의 대출금리는 종전의 22-23%에서 19%선으로 급락했다.
시중자금사정이 이처럼 일시적인 과잉상태를 보이는 것은 기업들이
확보해놓은 부가가치세자금이 금융권으로 들어오고있는데다 최근의
CD(양도성정기예금증서)한도증액으로 은행권에 2천5백억 5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