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판을 벌여온 김은옥씨(42.서울 은평구 역촌동 78)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영 장을 신청하고 경기도 파주군 모 중학교 교감 부인
주모씨(47)등 중산층 부녀자 10명을 상습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초 부인 박모씨(36)가 헬스클럽등을
다니면서 알 게된 주씨등을 자기집으로 유인, 도박판을 벌이게 해 하루
평균 10만원씩 모두 6백 만원을 자릿세로 뜯어 냈으며 주씨등은 1점당
1천-8천원씩 지난 2개월여동안 1억2천 여만원대의 고스톱판을 벌인
혐의이다.
이번에 적발된 부녀자들은 중학교 교감, 회사간부, 정당인, 현역
군인을 남편으 로 둔 중산층으로 거의 매일 김씨집에 모여 도박판을
벌여왔는데 그중 일부는 도박 으로 돈을 잃는 바람에 집을 처분하는등
가정 파탄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