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표 석강봉)은 늘어나는 건축수요에 맞춰 불연성이 뛰어난
연산2천만평규모의 석고보드공장을 내년 하반기에 완공키로 했다.
금강은 강도가 높으면서 화재가 났을때 보드에서 물이생기는
특수석고보드를 개발,현재 전남 여천에 있는 1천만평규모의
석고보드공장옆에 연산 1천만평의 공장을 증설해 국내최대규모의
석고보드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금강이 개발한 석고보드는 각종빌딩및 건물의 벽 천장 칸막이등에 사용할
수 있는 내장재로 21%의 결정수를 함유하고 있어 불이났을때 타지않고
물이생겨 초기방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금강은 석고보드공장 증설에 앞서 원료수급의 원활화를 위해 보드원료인
석고플라스터생산설비를 현재보다 2.5배 늘린 연산60만t규모로
증설키로하고 지난 연초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석고보드는 내부에 미세한 공기층이 들어있는
중공(Gypsum Cavity)패널공법을 이용한 보드로 무게가 가볍고 시공비및
시공기간이 절감되는 것이 장점이다.
금강은 이 석고보드를 이용해 2시간동안의 화재에도 견딜수 있는 7가지의
내화벽구조도 개발,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립건설시험소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목욕탕및 지하내벽등에 부착해 그 위에 타일시공까지 할수
있는 방부용석고보드 양수제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