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위해 20일 하오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미국으로 떠난다.
노대통령은 오는24일상오(한국시간 24일밤)유엔총회에서 <평화로운 하나의
세계공동체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연설, 한국의 유엔가입 특히 남북한동시
가입에 따른 우리의 외교방향을 설명하고 냉전이 종식되는 세기적 변화
속에서 유엔과 회원국들이 취해야 할 자세등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특히 이번 연설에서 남북한의 유엔가입으로 한반도에서
새로운 환경이 전개되는 만큼 남북한이 나아갈 방향과 그에따른 구체적인
제안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 앞서 23일하오(한국시간 24일상오) 미국의
조지 부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비롯,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총리등과도 정상회담을 잇달아 갖는다.
노대통령은 20일 출국해 미 새애틀을 경유하여 뉴욕에 도착하며, 유엔
총회 참석을 마치고 25일부터 27일까지 살리나스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국빈자격으로 공식 방문한다.
노대통령은 멕시코방문후 하와이를 거쳐 9월30일 귀국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이번 순방중 미국과 멕시코의 각계지도층 인사들과 함께
교포들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의 이번 유엔방문에는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김대중민주당
공동대표등 여야지도자와 각계 인사 30명이 경축사절로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