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항때나 탑승장이 바뀌었을 경우에 당연히 해야하는 안내판
변경이나 셔틀버스의 안내방송내용 수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단측은 최근 오스트리아의 라우다 항공(6월10일), 대만의
에바항공(7월1일)이 신규 취항하고 8월10일에는 독일의 루프트한자항공이
국제선 1청사에서 2청사로 자 리를 옮겼는데도 공항입구에 세워져 있는
대형안내판 변경작업을 발주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아직까지 안내판을
고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선 1청사에 있다가 2청사로 자리를 옮긴 루프트한자
항공의 경우 승객들이 셔틀버스의 기존 안내방송 내용에 따라 1청사에
내렸다가 뒤늦게 2청사로 이전한 것을 알고 항공기 탑승시간에 맞추느라
황급히 짐을 옮기는 등 곤욕을 치르 고 있다.
이와관련,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은 "공항운영에서 가장 기본적인 각종
안내 서비 스 마저 등한히 하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불평.
법무부 김포출입국 관리소는 최근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급중, 사회
문제화됨 에 따라 여행목적이 불분명한 외국인에 대해선 입국심사를
강화할 방침.
출입국 관리소는 필리핀 등 동남아 및 아프리카지역 국가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중 불법체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입 국신고서 외에 별도의 양식을 마련, 입국목적,
숙소연고자 등을 구체적으로 기입케 해 입국목적이 의심스러울 경우 모두
강제 출국시킬 계획.
법무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불법체류자로 적발된 외국인은
5천4백40명이나 되 고 있다.
대한항공은 결혼과 동시에 퇴직했던 여승무원 40명을 다시 채용, 오는
15일부터 국내선에 투입키로 결정.
이는 올해들어 비행노선수와 편수가 크게 늘면서 극심해진 기내
여승무원 인력 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
3대1의 경쟁을 뚫고 재입사하게된 이들 기혼 여승무원들은 대부분 20대
후반에 서 30대 초반의 나이로 6 8년의 비행경력을 갖고 있는데 국내선의
서비스질이 국제 선보다 뒤진다는 일반의 인식을 불식시키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대한항공측은 기대.
김포공항 경찰대는 공항의 테러 취약점을 제거하고 테러발생시 최단
시간내에 공항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능럭을 강화하기 위해 4일
하오 1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국제선 2청사 및 계류장에서 대테러대비
훈련을 실시.
이날 훈련에는 경비요원, 폭발물 처리요원등 1백62명의 병력과 소방차
등이 투입돼 기동타격대의 출동태세와 공항내 작전요충지에서의 테러처리
능력등을 중점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