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입학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건국대가 지난 88학년도의 입시관련
서류를 이미 없애버린 것으로 2일 드러났다.
건대는 지난 2월 20일 입시관련 서류의 의무적인 보존기간 연한이
3년인점을 들어 지난 2월20일 ''88학년도 대입 학력고사 답안지를 당시
김용한총장의 결재를 얻어 폐기처분 했다.
이같은 사실은 대입 학력고사 답안지 폐기 품의를 올려 결재를 얻은
건대 교무처의 관련 문서가 공개됨으로써 확인됐다.
이에따라 건대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건대의 관련서류
폐기에 따라 ''88학년도 부정입학에 대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