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입국,대회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지구촌 청소년의 한마당축제로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고성군
신평벌에서 벌어지는 이번대회에 참가하기위해 각국대원들이
앞다투어 입국하고 있는것.
31일 김포공항에는 잼버리본고장인 영국의 1백66명을 비롯 캐나다
17명,미국 3명,세네갈 1명등 4개국 3백36명의 관계자들이 입국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 입국을 끝낸 참가대원들은 16개국에서 1천3백79명에
이르게됐다.
이들은 대회에 앞서 제주 경주 고양등 전국의 문화유적지및 관광지등을
돌며 야영활동을 벌인후 대회전날 대회장인 고성에서 다른 대표단들과
합류하게된다.
지난20일 제일먼저 입국한 독일팀 4백9명은 제주도등 지방5개 야영장을
돌며 야영활동을 벌이고있다.
또 프랑스등 8개국 대표단 1백83명은 전주에서 야영을 하고있고
리히텐슈타인과 벨기에는 반도유스호스텔에 투숙,잠실주경기장과
시내일원을 관광하고있다.
이번대회기간동안에는 국제고위인사들도 대거 참가하는데 스웨덴의 칼
구스타프국왕은 13일 입국예정이며 소련연방최고회의 부의장인 알베니리
차노프도 체르노빌원전피해청소년 1백14명을 인솔하고 내한할 예정이다.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측은 당초 이번대회에 1백29개국 1만9천여명이
참가신청을 해왔으나 대회성격상 스포츠대회와는 달리 동시입영 동시퇴영이
없기때문에 참가국회원수는 아프리카지역의 준회원국까지 포함,1백40개국
2만여명에 이를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한편 이날 입국한 영국대원들중 40명은 대회주최측에서 한국의 생활양식을
알리기위해 마련한 민박에 처음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주로 서울 경기지역가정에 한가정당 1,2명씩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