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섰다.
지난달 25일 부산시 동래구 연산동 산 58의1 신아건설 대표
안정철씨(45)가 자신이 다니는 부산대 행정대학원에 강의를 받기 위해
집을 나간뒤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
안씨의 가족들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5월 6일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아왔으며 실종당시 1억여원의 세금추징이 억울하다며 이를 크게 비관해
왔다는 것이다.
안씨는 일반건축면허로 소규모공사를 시공해오다 최근 종합건설업체인
한남종합건설 이사직을 맡으면서 이를 계기로 대형공사에 참여해오던 중
국세청에 탈세혐의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 가족들은 실종직후 북부경찰서와 금정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국세청의 안씨 조사여부, 안씨의 거래관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