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지난 6일 하오 4시35분께 주요 참고인으로 지목돼온 전민련 사회
부장 임무영씨(.30)를 연행, 8일 상오까지 이틀동안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임씨 연행 당일 하오 7시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 임씨의
집을 수색, 고교시절 임씨의 노트등을 압수했다.
임씨는 검찰조사에서 김씨가 분신하기 전날인 지난 5월7일 전민련 회원
이모양으로부터 김씨의 분신결심을 듣고 이 사실을 전민련 관계자들에게
전해주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서대필 혐의로 구속된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에 대해
15일째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강씨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 수사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