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가 계속 억제됨에 따라 내달에도 주식공급 물량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내달중 새로 공급되는 주식은 럭키등 유상증자
청약이 8건에 1천7백23억원 <>유.무상증자및 기업공개에 따른 신규상장
물량이 9건에 2천3백36억원등 4천59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신규공급물량은 5월중의 5천3백6억원에 비해 1천2백47억원
(23.5%)이 줄어든 것으로 이는 증시침체 지속으로 내달에도 기업공개가
한건도 없는데다 기업들도 실권주 발생을 우려, 유상증자를 축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지난 2월부터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금에 대한 자동반대매매제가
시행됨에 따라 내달중에는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 정리를 위한 악성매물도
거의 출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서 물량부담은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증시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이 계속 빠져나감에 따라 매수기반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고 투신사, 은행등 기관투자가들도 자금난으로
주식매입을 기피하고 있어 증시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내달중 주식공급물량을 주간단위로 세분하면 <>첫째주(1-8일)가
1천2백41억원으로 가장 많고 <>두째주는 7백19억원 <>셋째주가 9백91억원
<>넷째주가 1천1백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