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소련의 첨단기술이전이 양국 특허청장 회의를 계기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허청은 13일 특허청 회의실에서 김철수청장과 베스팔로프
소련특허청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소산업재산권 전문가회의를 열어
양국간 산업재산권교류 및 발전에 관한 분야별 협력사항을 집중 협의한다.
작년 한.소특허업무협력협정 조인이후 처음으로 갖는 이번
전문가회의에서는 소련의 과학.기술분야에서 한국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련기술의 소재지, 이전절차, 접근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소련 첨단기술의 이전이 보다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특허기술교류를 위한 협력창구의 신설 <> 산업재산권 민관합동
조사단 파견 <>한.소우수발명품 및 상표전시회 개최 <>특허정보
및 자료교류의 확대 <>심사기법의 경험교류 확대 <>상호 연수생 파견 등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소양국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 결과 합의된 내용을 14일 서명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며 특허청은 국내기업과 소련관계자들과의 개별면담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