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미대통령은 8일 윌리엄 웨스터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사임을 발표했다.
부시는 병원에서 퇴원한 즉시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임을 만류했으나 그가 원했다"고 말했다.
웹스터 국장은 TV로 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부시대통령과 그의
안보보좌관을 위해 일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후임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CIA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로버트 게이츠백악관 안보담당부보좌관의
기용여부에 대한 질문에 "훌륭한 사람" 이라고 그를 평했다.
웹스터국장은 미연방수사국(FBI)국장을 역임하는 등 26년간을
공직에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