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20분께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교내서 고강경대군 추모식
집회에 참석했던 이학교 민속학과 2년 김영균군(20)이 전신에 신나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이날 김군은 2백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하는도중
갑자기 "많은 학생들이 모여라"고 외치고는 동료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나를 끼얹고 불을 질렀는데 이때 옆에 있던 학생들이 옷을 벗어 불을
껐다는것.
김군은 동료학생들에 의해 즉시 안동병원으로 옮겼으나 3도화상을 입어
치료가 곤란, 하오 1시께 경북대의대부속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노정권타도"등을 외치며 교내서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