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찬국부총장,박흥수기획실장등 보직교수들은 30일 상오
10시20분께 교내 학생회관 2층 학생처장실에서 고 강경대군 추모
범국민대책회의 이수호집행위원장등 관계자들과 만나 5월1일 연세대에서
개최키로한 노동절 기념대회의 장소를 변경해 줄 것을 요구.
김부총장은 이자리에서"강군 구타치사 사건과 관련,학내 시위및 집회는
불가피 하다고 하나 학생들의 원만한 강의 진행을 위해 노동절
기념대회만은 허용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
연세대는 이와관련 지난 24일 전노협,연대회의등 노동절 대회준비
위원회에 이미 공문을 보내 집회 불허 방침을 통고했다.
한편 대책회의는 학교 당국의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학교측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