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24일 "다음 민자당 전당대회는 14대 총선이후
개최한다는 원칙이나 국회의원선거의 승리를 위해 차기 대권후보가 빨리
드러나는게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조기전당대회도 고려할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이날 낮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가 된사람이 총재가 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김총장은 "당내에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을 필적할만한 후보감이 없으나
김대표가 경선에서 이기려면 최대계파인 민정계의 지지를 얻어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차기 대권후보는 문민정치를 토착화시키고
<> 세대교체를 이룰수 있는 인물이어야하며 특히 대구 경북출신은
지역감정해소를 위해 다음 대권을 양보할 아량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김총장은 "국민의 70%가 세대교체를 바라고 있으나 다음 선거가 두김의
대결로 갈수밖에 없다고 보는 생각도 75%에 달하는 것은 아직까지
두김밖에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두김을 대체할 세력을
서서히 키워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내각제개헌전망에 대해 김총장은 "14대 총선이후 정치적 역학관계에
변화가 생기면 그때가서 생각해볼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