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개발로 훼손될 우려가 높은 풍치지구내 일반거주지역
3개소 총 13만평을 인근 공원부지에 편입키로 하는 한편 기존의 공원부지
5천4백평을 공용부지로 해제해 경찰서 2개소와 연수원 건설부지로
사용키로 했다.
신규 공원부지로 지정될 지역은 성동구 광장동산 74일대 4만6천평으로
이땅은 인접 용마산 공원에 편입되고 성북구 종암동산 6의1일대
7만5천평은 인근 개운산공원에 포함된다.
또 동대문구 청량리동산 1의158일대 9천평은 홍릉 근린공원에
편입된다.
공원부지로 묶여 있다 해제되는 지역은 은평구불광동산24일대
2천4백평과 관악구 봉천동산 185의5일대 2천4백평으로 신설되는
은평경찰서와 관악경찰서 이전부지로 각각 사용된다.
종로구 삼청동산 2의16일대 공원부지 6백평도 해제돼 감사원 연수원
건축부지로 사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신규 공원부지로 지정되는 지역은 현재 도시 계획
용도가 일반 주거지역으로 돼 있으나 수풀이 울창하고 주택이 들어 서 있지
않은 곳"이라며"신규 공원 편입안은 시민공람과 신문공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들은뒤 시 도시 계획위원 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