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의 결산때 흑자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무배당사태는
모면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5개 증권사는 지난 2월중 모두 2백46억원의
이익을 올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90회계연도의 당기순이익(세전)이
2월말 현재 3백76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달의 이익규모가 비교적 크게 나타난 것은 증권사들이
무배당사태를 피하기 위해 회사채발행 주선에 주력, 인수.주선수수료에서만
90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2월말까지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전년동기의 6천3백22억원에
비해 5.9%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증시의 장기적인 침체로 증권회사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증권업계는 이달중에도 회사채 발행주선수수료 등으로 3백억원
안팎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배당금 수입도 적지않아 1-3% 정도의 배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