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7일 부시 미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92회계년도 방위비
(2천9백52억달러) 규모와 관련 "핵전쟁 준비를 다그치려는 미제의 기도"라
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노동신문에 게재한 글에서
미국이 92 회계년도 방위비예산으로 책정한 이 금액이 ''엄청난 규모''라고
지적하고 특히 이액수에 걸프전비용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또 북한은 미국의 전략방위구상 (SDI)에도 언급, 이계획이
"우주공간을 핵기지화, 임의의 지역과 나라들에 핵공격을 가할 것을 노린
극히 모험적인 우주핵작전계획"이라고 주장하면서 팀스피리트훈련이
이같은 미국의 세계제패야망의 발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