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더 크게 하고있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박금순)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23개
시에서 집값및 각종 서비스요금등을 제외한 기본생필품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말 유가와 공공요금과 연초 각종 개인서비스요금이
인상됐는데도 불구하고 1월에는 전달에 비해 소폭(0.8%)올랐으나
2월에는 그 오름세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세분해 보면 곡물류는 쌀(일반미)의 경우 지난해
연말부터 소폭 하락하기 시작, 1월에 평균 0.7%(10만8천5백1원에서
10만7백9원)가 내렸던 것이 2월에는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전달에 비해
1.8%(10만7천7백9원에서 10만9천6백2원)올랐다.
지난해 9월의 가격폭등이후 매월 내림세가 계속되고있는 계란은
1월에는 전국평균이 2.1%(8백34원에서 8백16원) 내리는 약세를
보였으나 2월에는 유지(8백16원에서 8백19원)했다.
채소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매월 큰폭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배추는 1월에 비해 31%(6백22원에서 8백15원), 무우는 11.8%
(2백45원에서 2백74원), 양파는 14.9%(5천32원에서 5천7백82원)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