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치유를 마무리해 과거를 청산하고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기념사업 추진과 첨단기지건설등 생산도시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효계 광주시장은 5일상오 광주시를 연두순시한 노태우대통령에게 91년
시정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에는 5.18완벽치유로 화합장애해소
<>진취적기상 확산으로 지역분위기 전환 <>청소년 건전 가치관 육성
<>예향에 부합된 문예활동 지원 <>지역간 교류 협력강화 <>첨단기지
건설로 국가 미래산업 선도 <>신도심 조성으로 단핵 도시문제 완화
<>산업기지 확충으로 생산도시 육성 <>교통체계 보강으로 서남권
거점기능 강화 <>생활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주거공간 제공등 밝은 시민
기 풍진작 활기찬 지역개발 촉진을 위한 큰 광주도약 10대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시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2천2백4명의 보상금
1천3백94억원중 이날 현재 92.3%인 2천35명이 1천2백93억원의 보상금을
수령했다"며" 법정시한인 오는 4월 14일까지 매듭을 짓겠다고 보고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 사업범위규모확정등 기념사업계획을 수립, 민.관
합동으로 올하반기에 기념사업을 착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이와함께 시의 현안사항으로 지난 88년 4월15일 대통령 순시때
공약사업으로 발표한 첨단과학산업기지 건설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올
하반기 진입로 착공을 위한 3백21억원 확보와 국제과기대 기본계획확정및
설계착수등을 건의했다.
이시장은 또 상무대신도심 개발과 관련, 연차적 재원확보를 위해
군부대의 단계적이전과 1차사업인 부지매입등 소요자금 7백억원의 금융
지원및 시민공원 무상사용을 허용해줄 것을 건의하고 서구 월산동
무등시장 - 아시아자동차공장간 1천7백68m의 극락천을 폭 12m로 복개하는
공사비와 보상금 65억원중 3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시장은 상무대 부지 68만6천평과 인근 5백만평을 개발 시청등
중심업무지구와 시민공원이 포함된 신도심 조성이 시민들의 여망이라고
설명하고 극락천복개로 1일2천여대의 차량통행과 하수구에서 풍기는 악취로
시달려온 인근 8만3천가구의 주민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