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투자액증가율이 작년중 급격히 둔화됐다.
3일 과기처에 따르면 지난 89년중 총 과학기술투자액은 88년보다
15.1%가 늘어난 2조9천8백55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지난 10년간
(79~88년)의 연평균증가율인 29.1%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GNP(국민총생산)에 대비한 투자율도 2.12%여서 "2001년 5%달성"을 위해
당초 잡았던 89년도의 목표 2.6%에도 크게 미달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의 분담비율은 25대75로 집계됐다.
과학기술관계 세출예산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0.5%로 총 세출예산
증가율 39.6%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총세출예산에 대한 과학기술관계예산의 비율도 88년
2.9%에서 89년에 2.3%로 줄어 정부의 과기예산에 대한 인식이 적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89년 한햇동안의 연구개발비는 88년보다 15.2%가 는 2조7천51억원이나
최근 10년간의 평균증가율 31.9%, 88년 증가율 25%보다는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정부/과학계/산업게 모두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 이 분야에의 투자열의는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