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기업체를 비롯 학계및 연구소가 개별연구는 물론 공동개발과
제수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채비에 부산하다.
산업계와의 공동개발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추진해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및 생산기술연구원등 2개 정부출연기관은 올해중 3백 60건이상의
연구과제를 기업체로부터 수탁, 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체의 연구소설립도 지난해에 이어 활성화돼 작년말 9백 44개에서
올해엔 1천개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가 반도체칩제작및 검증업무를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위탁받아 공동연구에 나서고 관련 교육을 10회로
늘리는등 학계의 산/학/연 협력활동도 예년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활기찬 움직임에 힘입어 신미년은 산/학/연 협력시대의 기반을
다지는 한해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ST의 경우 올해중 60건이상의 산업계 수탁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대산업계 연구협의체 운영을 강화, 공동연구개발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생기연은 현재 개발중인 39건을 포함, 3백여건의 연구과제를
기업체에서 위탁받아 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HD (고화질) TV G 4팩시밀리 공성능컴퓨터개발등 대형연구프로젝트의
2차 연도목표달성도 산/학/연 공당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한국전기연구소는 지난해 10인중 자기부상열차를 시험운행
한데이어 올해중 자기부상시스팀개발을 비롯 가동및 제어 유니트
설계등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하는등 90여개 과제의
연구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의 경우 16및 64메가D램 지능형컴퓨터화합물
반도체, HDTV 등의 개발사업을 산/학/연 공동으로 펼치는
한편 중소통신기업지도및 통신부품개발등 산업계지원관련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올해부터 산/학연공동으로 운영하는 석/박사학위로 운영하는
석박사학위과정이 처음으로 선을 보이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양성사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기연은 한양대, KIST는 고대및 연대와 공동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산/학/연 협력연구는 금년중 시장경쟁력을 높일수 있는기술개발을
크게 앞당길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