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감원설로 진통을 겪어온 삼미금속 진주공장(대표 심재완)은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상경, 서울본사에서 감원철회 요구농성에 돌입함
으로써 26일 조업이 중단됐다.
이 회사 진주공장 노조원 50여명은 이날 낮 12시30분께 관광버스
1대를 동원, 상경해 하오 5시께 서울시 서초구 방배1동 삼미빌딩
1층현관에서 전날 상경해 감원 철회 농성을 벌이고 있던 근로자 2백여명과
합류했다.
이에따라 지난 17일 회사측의 경영합리화 방안 발표로 근로자들이
반발, 일부조업이 중단되는등 진통을 겪어온 진주공장은 전체종업원
3백여명중 2백50여명이 상경 한데다 나머지 근로자 대부분은 출근하지 않아
이날 상오부터 조업이 전면중단됐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이공장은 회사측의 경영합리화 방안에 대해
노조(지부장 임종인)측이 사실상의 감원계획으로 규정, 지난 24일
감원철회를 요구하며 전노조원 의 사직서와 감원철회 투쟁각서를 받아 놓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