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은 16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한국항공 귀금속창고에 보관중이던
금괴 25kg(시가 3억여원상당)이 없어진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에 나섰다.
김포세관에 따르면 이 금괴는 지난 9일 하오 2시 50분 스위스 쥬리히를
출발, 홍콩을 경유해 서울에 도착한 스위스항공 196편기로 들어와 한국항공
귀금속창고에 보관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 금괴는 신풍금속이 스위스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신풍금속은 12일 이
금괴를 통관하기위해 귀금속창고에 가보니 자물쇠가 없어지고 금괴가
분실된 사실을 발견했 다고 밝혔다.
김포세관은 이 창고가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는
CIQ(세관.출입국관리및 검역구역)내에 위치해있는 점으로 미루어
내부사정을 잘 아는 자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한국항공직원및 창고조업자,
세관원등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