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기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재봉기공업협회가 집계한 지난 9월말 현재 재봉기 수출은 3천
7백77만4천달러를 기록, 올 목표 4천7백72만달러의 79%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도 총수출 실적인 3천6백40만9천달러를 이미 넘어선 수치이다.
이처럼 재봉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태국 말레이시아등 동남아
권에서 수요가 꾸준히 신장되고 있는데다가 각 업체들이 수출시장확보에
주력하고 있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각업체별 수출실적을 보면 한국미싱공업이 1천1백만달러로 총수출실적의
29%선을 기록하면서 올 수출목표액인 1천3백50만달러의 83%를 달성했다.
브라더계열의 명성물산은 9백8만달러를 수출했으며 국도기공이 5백84만
달러, 한국미마 5백13만달러, 대우중공업이 4백95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부품 및 재봉침수출은 증가세가 다소 주춤, 9월말 현재 3백82만
5천달러로 올목표 5백77만달러의 66.3%에 그치고 있다.
부품류 및 재봉침수출을 업체별로 보면 한국오루강침이 2백17만7천달러,
제일재침이 76만4천달러, 영동산업이 57만3천달러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