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회장 소준열)는 6.25 40주년을 맞아 24일 상오 10시
"6.25 국난의 날 40주년, 자유수호와 민족화합을 위한 서울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날의 행사엔 상이군경/참전장병/학도의용군/종군요원/유족등 6.25
참전세대 4천여명이 참가, 삼각지에서 서울역까지 2km 구간에 걸쳐
도보행진을 했다.
행사참가자들은 40년전 그날의 비그기을 되새기고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시가행진에 앞서 상오8시 국립묘지를 참배, 40번의 호국종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삼각지 전쟁기념사업회까지
차량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총 길이가 5백여m에 이른 시가행진 대열에는 군정복에 계급장과 각종
훈/포/기장을 단 참전용사들은 물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상이용사,
소복차림의 미망인들이 다수 참가, 6.25의 비극을 되 새기게 했으며
6.25에 종군했던 기자, 작가, 연예인등의 대열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