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원화의 달러당 7백30원선까지 절하되고 임금상승이 10%이내
에서 안정된다해도 우리 수출상품이 일본상품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회복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대만상품과의 가격 경쟁에서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27일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가격경쟁력으로 본 수출전망"에서 올해
우리의 달러표시 생산비가 4.4% 낮아지는데 비해 일본의 생산비는 8.0%로
하락폭이 훨씬 클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이 주장했다.
대만의 달러표시 생산비는 올해 평균 4.6%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이보고서에서 원화절하 임금안정등과 함께
도매물가가 3.0% 상승에 머무르고 기업의 자본비용이 10% 감소, 올해
달러표시 생산비는 작년보다 4.4%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표시 생산비는 지난 86년 감소세를 보인이후 87년 7.6%, 88년
15.7%, 89년 12.3% 등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상승, 그동안 중요한
수출가격인상및 가격경쟁력약화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한편 일본의 경우엔 지난해 2.8% 낮아진데 이어 올해에도 엔저
물가및 임금 안정등에 힘입어 8.0% 하락, 수출상품의 가격인하 여력이
우리보다 클 것으로 분석했다.
대만의 경우엔 임금상승(12%) 원화절상 (연평균환율기준 3.5%)
등으로 달러표시 생산비가 작년의 11.6%에 이어 올해에도 4.6%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