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소속 조합원 2,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차령연장
저지및 90'' 임투승리결의대회"를 갖고 지난달 19일 입법예고된 자동차운수
사업법 시행령개정안중 차령연장조항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다.
전택노련은 이날대회에서 "택시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500km로 현재의
법정차령 3년6개월이 지나면 60만km에 달해 폐차해야 할 정도로 노후해진다"
며 "당국의 차령 연장조치는 다수의 이용시민과 운전기사의 생명을 도외시한
비인간적, 살인적 편파행정"이라고 규탄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의 집회자체는 허가하되 가두시위는 저지한다는 방침아래 7개
기동중대를 대회장인 여의도주변에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