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해가 없고 자연에서 자체적으로 분해되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고
흡수성 고분자재료"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 인체독성없고 자연분해 흡수력도 월등 ***
한국화학연구소 고분자 제3연구실 이해방박사팀은 지난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인체에 독성이 없고 자연에서 스스로 분해되며 현재까지 알려진 재료
보다 흡수력이 훨씬 뛰어난 고흡수성 고분자재료인 "IKR-3010"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고흡수성 고분자재료는 물을 다량 흡수하는 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압력을
가할 경우 물이 빠져 나오지 않는 재료로서 기저귀나 생리용품, 지형재료,
인공혈관등 의료위생용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미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에 대해 국내에 5건의 특허, 외국에 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다시 2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할 예정이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화학연구소 부설 안전성연구센터에서 고분자구조의
안정성평가를 끝냈으며 독성시험도 마쳤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흡수력을
더 높이는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고흡수성 고분자재료의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면 농업분야에서 가뭄시
토양유지를 위해서나 원예의 수경재배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정전기방지용
섬유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고흡수성 고분자재료의 시장은 약 100억달러로 추정되며 미국의 한
기업이 화학연구소의 연구성과에 대한 응용개발을 위해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