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월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북한영화 상영의날"로 정하고
광화문우체국 6층에 있는 "북한및 공산군 정보센터"시청각실에서 북한
영화들을 삭제없이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9일 이와관련 "구체적인 상영작품은 문공부, 안기부등
관계당국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2월말께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피바다 / 꽃파는 처녀등은 제외 ***
상영작품으로는 피비다, 꽃파는 처녀등 노골적으로 계급혁명을 선동하거나
김일성, 김정일을 우상화등을 주제로 하는 영화들은 제외되며 극영화중에서
예술성 높은 영화들이 선택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통일원은 현재 해외교포등을 통해 입수한 북한영화 110편을 소장하고
있는데 일반의 호응이 높을 경우 상여횟수를 늘리고 장소도 60석
규모의 공산권정보센터에서 통일연수원 강당등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