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6월 천안문사건을 계기로 중단해온 대중국 군사협력을
이미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문 사태가 발생하자 이에 대한 제재조치로 중국을 무기공여
대상국에서 제외, 기술연수생의 체류를 불허한 미국은 중국의 전략적
가치를 감안하여 지난10월말 전투기 기술훈련생의 재입국을 허용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밝혔다.
*** 기술훈련생 재입국 허용 ***
제재조치전에는 40명 정도의 중국 연수생들이 그라만 항공기 회사에
파견되어 중국 전투기의 방향 관성능력 향상기술을 배우고 있었다.
미국은 천안문 사태와 관련된 중국의 인권탄압에 항의, 정부 및
민간의 대중국 무기공여를 금지하고 재미 중국인 유학생등의 체류연장을
불허하는등 강경조치를 취했으나 지난 7월 스코우크로프트 국가안보담당
대통령 보좌관을 비밀리에 파견, 해금에 따른 구체적인 문제를 사전협의
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