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함으로써 "중대한 군사적 도발"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동경에서 수신된 북경 관영 중앙통신은 비무장지대 한국측의
무장군인들이 정기 순찰을 돌고 있는 북축 경비병들에게 기관총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남한 괴로들에 의한 이같은 공공연한 백주의 발포는 남-북
대화에 역행하는 행위로서 한반도의 현 상황을 악화시키려는 목적을
지닌 고의적이며 사전에 계획된 도발 행위"라고 말하고 "남북 괴뢰들은
민간인 경비병들에게 중기관총을 난사해 중대한 군사적 도발을 저질렀다"
고 비난했다.
한편 한국군 관리들도 이날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남쪽을 향해
발포했다고 밝혔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들은 북한측이 이이날 아침 한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이후 이같은 도발을 자행했다고 말했으나 이 두사건이
서로 연관이 있는 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