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어음 재할인비율이 현재의 60%에서
70%로 상향조정된다.
재무부와 한국은행은 24일 상오 은행연합회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정부의 11.14" 경기부양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의 하나로 다음달 1일부터
중소기업어음에대한 한은 재할인비율을 현재의 60%에서 70%로인상, 내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 금리인하후속조치...추가자금지원 5,000억규모 이를듯 ***
이번 조치는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중소기업이 발행한 상업어음에
대한 할인율 촉진,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어음 할인실적은 지난 9월말 현재 약 4조2,000억
원인데 한은 재할인비율이 10%포인트 인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상업어음
발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재할인비율 인상에 따른 추가 자금지원
혜택은 5,000억원규모에이를 전망이다.
중소기업어음 재할인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 발행 어음을 할인해주는
경우 소요자금의 일정비율을 한은으로부터 연리 7%의 싼 금리로 지원
받는 것으로 한은은 지난 5월 50%였던 중소기업어음 재할인비율을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60%로 인상한 후 7월말과 9월말 다시 이를 연장,
오는 연말까지 적용키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