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종합특수강이 세계 최초로 초고강인강의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미특수강 중앙연구소는 3년간의 연구끝에 최근
초고강인강의 양산제조 기술개발에 성공, 국내에 특허 출원중이며 미국/
일본등지에도 특허를 낼 계획이다.
국내외 철강업계에서는 그간 단단하면서도 질긴 상반된 성질의 철강재료
개발을 추진, 마르에이징강이라는 특수강을 개발했으나 제조비용이 높은
단점 때문에 대체재료의 개발이 요청돼 왔다.
삼미가 이번에 개발한 초고강인강은 마르에이징강의 첨가원소보다 값싼
원소인 니켈, 망간, 구리, 알미늄등을 조합해 제조비용을 50% 절감시키고
마르에이징강의 강도보다 높고 더 질긴 성질을 가지면서도 용접및 열처리
방법이 간단하며 열처리후 비틀림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강도 내인성의 초고강인강은 앞으로 항공기용 랜딩기어, 볼트너트,
방위산업용 부품및 정밀부품제조용 금형재로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