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국민보호과 설치로 안전대책마련 전담 ***
해외여행자 1,000만명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일본정부가 해외여행을
하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기구설치를 서두르고 있어 전면적인
해외여행자유화를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이같이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외무성은 지난해 해외여행자가 전년동기대비
23.45%가 늘어난 842만여명을 기록하는등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되자 해외여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기구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해외여행중 불의사고 신속/적절 해결 ***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해외여행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은 이미
자국민이 해외여행 도중 입는 불의의 사고를 보다 신속하고 적절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해외공관에 안전관리기구를 설치, 운용하고 있다.
이같이 관광선진국들은 정부차원에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강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국내 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관광
공사의 해외지사가 VIP접대(?)로 바쁘고 해외공관 또한 해외여행자에게까지
관심을 둘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하고 있어 별개의 기구마련이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일본외무성은 해외에서 일어날수 있는 사건,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종래의 외무성내 영사2과를 국민보호과로 고쳐 해외여행자의
안전대책 마련을 전담시킬 계획이다.
*** 일본, 안전대책 구체화 방안 마련중 ***
국민보호과는 이외에 여행안전정보의 제공과 안전을 스스로 지킨다는 자조
노력의식을 고취 시키고 기존 해외전전상담센터의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안전대책 연락협의회(가칭)를 신설, 안전대책을 구체화해 나가는
방안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