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신용투자란 신용매입만으로 통하고 있지만 원래는 신용매입과
공매를합해서 신용투자라 한다.
*** 신용투자는 위험이 큰 공격적인 투자방법 ***
신용투자는 차입금이나 주권을 빌려서 매매하는 것이므로 그것이 성공했을
때는 자기자금에 비해 몇배나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릴수 있는반면 실패했을
때는 손실률도 그만큼 커진다.
말하자면 신용투자는 위험이 크게 따르는 공격적인 투자방법이라 할수있다.
*** 초보자는 금물 ***
따라서 투자경험이 적은 초보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투자방법이며
전문 투자자라 하더라도 무리하게 신용투자에만 의존한다든가 때를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신용투자를 구사하면 투자의 실패율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일반투자자나 전문투자자를 막론하고 단기간에 큰돈을 벌어야겠다는 욕심
하나만으로 대부분 신용투자하기를 좋아하지만 신용투자란 선진국의 예에서나
우리나라의 예에서나 투자손실의 가장 보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 선진국에서도 95% 가 실패 ***
선진국 주식시장의 한통계에 따르면 신용을 주로하는 투자자들의 95%가
투자에서 손해를 보고있으며 단지 5%만이 손해를 안본다는 것인데 그중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은 극소수의 전문가에 국한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년간 주가가 수직으로 상승해왔기때문에 신용으로
투자한 사람들중에는 크게 성공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앞으로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침체국면을 지속한다고 가정할때
무리한 신용투자는 투자손실을 가속화 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 일정 기간내 상환, 심리적 부담 커 ***
신용투자가 특히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초보투자자들에게 왜 실패의 원인이
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투자는 신용매입이든 공매든 일정한 기간안에 차입금이나 차입주식을
상환해야 한다는 전제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큰 부담이 된다.
그리고 자기의 자금능력에 비해 과도한 투자금액이나 신용이자등도 신용
투자가 실물투자보다 심리적인 부담을 많이 받는 요인이 된다.
신용투자가 실물투자보다 어려운 것도 바로 이 심리적 부담 때문이다.
주식투자의 투자판단은 가급적 평정한 마음상태에서 해야 하는데 조바심
이나 불안등의 심리적인 부담을 크게 받으면 냉정한 투자결정을 못해서
대개는 실패하고 만다.
*** 장세 불투명/침체땐 실패율 높아 ***
신용투자도 확실한 기회가 왔을때 활용하면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수 있는
유용한 투자수단이 되지만 장세전망이 불투명하거나 장기적인 하락시세에
서 무리하게 구사하면 큰손해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