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최근 신문, TV등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를 줄이는 대신 특정
목표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우송(DM)과 전단등을 이용한 판촉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 속임수 세일파동이후 신문 TV광고 자제 **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속임수 세일파동이후 시내 유수의 백화점들은
자율규제방식으로 불특정다수 대상으로하는 신문및 TV광고를 자제하는 한편
신용카드회원등 고정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우편을 이용한 DM및 전단광고에
치중하고 있다.
특히 DM은 자체기획상품의 개발이 증가하고 수입상품전, 혼수용품전등
특정고객을 겨냥한 판촉행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자사 크레디트카드회원의
급증에 따라 최근들어 백화점의 주요 광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 롯데, 전단 월2회 100만부 배포 DM도 30만부 제작 **
롯데백화점은 염가 기획상품과 유명브랜드 할인판매 위주에서 최근에는
문화 기획행사와 신상품 소개등을 중심으로 전단은 매월2회 총100만부를
배포하고 있으며 DM도 매월 2회 총30만부를 제작해 우송하고 있다.
롯데는 이와함께 지하철 광고를 크게 늘리고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곧
입체광고도 실시할 예정이다.
** 신세계, 월 DM20만부 전단 100만부 배포 **
신세계는 최근 고정고객과 거래선 협력업체에게 세일파동이후 과도한
매출경쟁을 자제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경영방침등을 50만부의 DM에 담아
전달한데 이어 어린이날행사등에 대한 대대적인 전단광고를 실시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계속 매월 DM 20만부와 전단 100만부등을 배포해 계절별
생활정보, 문화행사, 상품정보등을 알릴 계획이다.
뉴코아백화점은 최근 자사의 신용카드회원이 25만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DM을 현재의 5만부에서 25만부까지 늘리고 아파트 밀집지역의 상권에
뿌리고 있는 전단의 내용을 확충하는 한편 배포량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