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에서 시민들이 러너스테이션을 바라보고 있다. 러너스테이션은 B1~M1 두 개 층 일부 공간에 조성됐으며, 러닝 전·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물품 보관함 58개와 탈의실, 파우더룸을 설치해 특별한 준비 없이 운동화만 있으면 쉽게 러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M1층 가로로 긴 미디어 보드에서는 해치와 다양한 러닝 캐릭터가 날씨와 시 주최 러닝·생활체육 정보 등을 알려준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BNK경남은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은 물론 지역 스타트업 지원에도 발벗고 나섰다.BNK경남은행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예경탁 은행장(사진 맨 왼쪽)을 비롯해 CHAIN-G INCUBATOR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17개사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예경탁 은행장은 스타트업 대표들로부터 CHAIN-G INCUBATOR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과 기업운영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예경탁 은행장은 “은행 창립일에 맞춰 창업기업 대표님들을 만나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BNK경남은행과 스타트업들이 서로 협업하고 상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CHAIN-G INCUBATOR 참여기업 모집에 지역기업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지원해 경쟁율이 역대 최대였다"며 "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 연계 및 지원에도 적극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CHAIN-G는 BNK경남은행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새로운 브랜드로서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CHAIN-G INCUBATOR는 CHAIN-G프로그램의 하나로 창업 7년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4월 INCUBATOR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하여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앞으로 BNK경남은행 은행장과의 간담회가 포함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BM진단, IR 대회, 투자사 전담 멘토링, 투자자 네트워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국내 서비스에 이어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21일 밝혔다.위메이드는 이날 미르M 디스코드 공식 채널을 통해 "향후 게임 개발과 서비스 지속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논의 끝에 안정적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날 이후 신규 업데이트는 중단되지만 연말로 예정된 서비스 종료까지 서버는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미르M은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개발해 2022년 6월 국내 출시한 MMORPG다. 지난해 1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기반 시스템이 도입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해 관심을 받는 듯 했지만 이후 이용자 이탈이 이어지며 접속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미르M 글로벌은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가 20만명을 돌파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최근에는 2000명대까지 줄었고 서비스 종료 계획이 발표된 이날 동시접속자는 500명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16일 미르M의 국내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르M의 국내외 서비스가 모두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다만 중국 시장 서비스 진행에 대해선 "지난해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 이후 예정된 중국 시장 서비스는 국내 및 글로벌판 철수와 무관하게 계속 준비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위메이드의 이 같은 결정은 12년 만에 위메이드 대표로 일선에 복귀한 박관호 의장의 경영효율화 전략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 의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비용을 최적화해야 한